체내에 쌓인 노폐물이 배출되는 소변은 비뇨기 건강에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때문에 장 건강, 피부 관리를 위한 루틴처럼 소변 건강도 신경 써야 해요. 먼저 소변색으로 나의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비뇨기 건강을 최적화하기 위해 비뇨기과 의사 Vannita Simma-Chiang가 제안하는 데일리 루틴을 만나보세요. # 색으로 보는 건강 (이미지 출처 : Unsplash) <노란색의 소변> 소변이 노란색인 이유는 유로크론, 유로 빌린이라는 신체에서 분비되는 색소 물질 때문이랍니다. 이는 수분 섭취량에 따라 농도가 흐려지거나 진해질 수 있는데 소변이 옅은 노란색의 경우는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짙은 노란색의 소변을 자주 본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해요. <진한 황갈색의 소변> 붉은 갈색을 띠는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많이 배출되면 진한 황갈색의 소변을 봅니다. 이는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하지만, 물을 보충해도 황갈색이 지속되는 경우는 간 질환 등 담즙 대사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탁한 흰색의 소변> 시금치 등 인산이 풍부한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소변이 탁한 흰색을 띤다면 요로 감염의 증상일 수 있어요. <붉은색 또는 분홍색의 소변> 블랙베리, 비트 같은 붉은 색소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 경우 소변이 해당 색과 유사할 수 있답니다. 또한 결핵 치료제인 라팜핀 등 소변, 눈물, 대변을 붉은 계열을 띠게 하는 일부 치료제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방광염, 요로결석, 방광암 등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혈뇨일 가능성도 있으니 검사를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세요. <비뇨기과 의사가 건강을 위해 꼭 지키는 데일리 루틴> ▪︎ 올바른 소변 습관을 기르세요. 건강한 사람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3-4번 정도 소변을 봅니다. 비뇨기과 의사 Vannita Simma-Chiang는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로 소변을 꼽았습니다. 그녀는 체내의 수분량을 파악하기 위해 배뇨의 색깔과 질을 관찰하는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덧붙였죠. 또한 우리 몸의 증상들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이니 이를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소변을 참는 것은 배뇨기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수분 공급, 제대로 알고 마셔야 해요. 일일 적정 수분량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 관리에 필수이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필요 이상을 또는 하루 권장량을 한 번에 마시는 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답니다. 단시간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신장과 심장에 부담을 주어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요. 때문에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물 마시는 습관이 들지 않았다면, 물 마시기 앱을 활용하여 루틴을 만드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기상 직 후 물 한 잔은 소화기관에 가벼운 자극을 주어 장운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하지만 식사 직 전이나 식사 도중 물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액을 희석시켜 소화 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답니다. 그러니 물을 음용하고 시다면 최소 식사 30분 전과 후에 마시는 걸 추천드려요. ▪︎ 실내 온도 또한 소변의 중요한 요소랍니다. 배뇨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실내 온도입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땀을 많이 흘려 체액 손실로 인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고, 온도가 낮으면 우리 몸은 더 많은 열을 생성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 또한 수분 손실과 연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로 건강을 고려한다면, 머무는 공간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세요. (여름철 26~28도/ 겨울철 18~20도) (해당 글은 BodyMindGreen의 4 Things A Urologist Does Every Day For Optimal Pee Health 을 참고하여 작성됨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