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초콜릿 광고를 보면 폴리페놀이 함유되었다는 문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풍부하다는 걸 강조하니 우리 몸에 유익하다는 건 알겠지만 폴리페놀이 무엇인지,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는 명확하게 모르시겠다고요? 이번 MercyMe에서 제대로 짚어드릴게요. # 폴리페놀, 정확하게 뭐더라? (이미지 출처 : Unsplash) 폴리페놀은 식물에 함유된 식물 화학 성분을 구조상 분류하는 단위입니다. 어원을 살펴보면 다수를 뜻하는 Poly와 Phenol이 합쳐진 단어로, 분자 내에 페놀성 수산기를 가지고 있는 고분자를 총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한데요. 현재까지 학계에는 대략 7,000개 정도 보고되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그중 몇 가지 종류와 함께 많이 함유된 식품을 소개해드릴게요. ▪︎ 안토시아닌 효능 : 눈 보호 및 눈의 피로 회복 많이 함유된 식품 : 포도, 블루베리, 적채, 콜라비 ▪︎ 카테킨 효능 : 항암 효과와 혈관 건강 개선 많이 함유된 식품 : 녹차 ▪︎ 레스베라드롤 효능 :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 강화 많이 함유된 식품 : 땅콩, 오디,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 ▪︎ 쿼르세틴 효능 : 항산화 작용으로 만성 염증 제거, 지방 배출, 혈당 조절에 효과 많이 함유된 식품 : 사과와 양파 ▪︎ 리그난 효능 : 갱년기 증상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많이 함유된 식품 : 아미씨와 참깨 ▪︎ 커큐민 효능 : 항염, 항불안, 항균, 면역절 등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 및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 많이 함유된 식품 : 강황 <어디에 어떻게 좋은거지?> 앞서 설명해드렸듯이 폴리페놀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각 성분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이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항산화,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암, 뼈 건강 총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고 해요. 연구의 진행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상당 부분 기초 연구, 인간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 임상 실험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여러 식물성 식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과일, 야채 등 건강한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것을 권장 드려요. 건강을 목적으로 영양제 형태로 복용을 원한다면, 성분별 강점을 확인하여 나에게 필요한 성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폴리페놀의 보편적인 특장점을 요약해드릴게요. 우리 몸은 산소를 사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유 라디칼이라는 물질도 만들어집니다. 자유 라디칼은 불안정한 분자로 주변을 공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이때 천연 항상화제인 폴리페놀이 자유 라디칼은 안정적인 분자로 만들어주어 우리 몸을 손상시키고 공격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오염 물질, 자외선 등과 흡연으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을 폴리페놀의 항산화 효능으로 중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폴리페놀은 혈관 건강과 혈압 유지, 염증 감소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심혈 관계 질환(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는데요.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물 화학 물질(폴리페놀)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암의 발생 및 성장 사멸 단계에서도 긍정적인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