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 건강(Gut Health)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시국에 가장 민감한 키워드인 ‘면역’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건강한 장에 의존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실제로 전체 면역 세포의 70%나 장에 위치한다고 해요. 오늘 MercyMe에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장 건강 관리법을 소개해드릴게요. # 요즘 대세는 장 건강(Gut Health) (이미지 출처 : adobe stock) <왜 장 건강이 대세일까?> 장벽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독소 등을 막아내는 첫 번째 방어선이에요. 장의 벽은 사람의 모발 두께보다 얇은 한 층의 상피세포로 이루어집니다. 이 상피 세포들이 단단하고 촘촘한 장벽을 이루어 외부 침입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때문에 이 장벽이 단단하고 치밀할수록 장내 완전성이 유지되고 우리 면역 체계 또한 건강하게 지킬 수 있죠. 하지만 장벽이 약해져 군데군데 결함이 생기고 느슨해진다면 벌어진 장벽 틈으로 외부의 독소와 미생물들이 쉽게 침입해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는 거죠. 장내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은 장 내 면역세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면역기능을 학습하게 됩니다. 엄마의 뱃속에서는 무균상태로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후 장 관련 림프조직들(GALT)은 어떤 미생물이 유익한지 반대로 어떤 미생물은 해로워 멀리해야 하는지 등을 계속해서 습득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배움을 통해 면역기능이 길러지는 것이죠. 즉 장의 면역세포들이 건강해야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미생물은 공격해 우리 몸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이로운 미생물이 장내에 군락을 형성해 살 수 있도록 구별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죠. <실생활에서 장 건강을 위협하는 습관들> 식단 (DIET) 가공식품이 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 비중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미량 영양소 및 섬유질의 비율이 낮기 때문인데요. 동물성 식품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 또한 장내 미생물 군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죠. 반대로 채소, 과일 및 다양한 통 곡물에서 발견되는 섬유질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촉진하고 위장관에 유익한 박테리아를 공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해야 미생물들이 2차 대사산물을 만들어 튼튼한 장벽을 유지할 수 있고 이는 곧 면역력 강화와도 연결되죠. ▪︎ 항상제 (Antibiotics) 항생제는 치료를 위해 필요하지만 부적절한 항상제 사용은 장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항생제는 우리에게 해가 되는 나쁜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미생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제 복용을 위해서는 의사나 약사와 충분한 상담 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복용 빈도를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Excessive stress and poor sleep)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장벽의 회복 능력에도 영향을 끼치고 면역력 또한 저하시키죠. 수면 또한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연구 결과 충분한 숙면은 장내미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