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본인의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항상 영감을 주죠.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공유한 각기 다른 일상을 보고 있으면 세상에는 참 멋진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 전, 유튜버 밀라논나님의 [평생 몸매를 지키는 비결, 논나의 세끼 식단 공개!!]라는 영상에서 나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는 데 도움이 될 습관들이 눈에 띄어 정리해 봤습니다. # 밀라논나님의 하루에서 알아보는 건강한 식습관 (이미지 출처 : Unsplash) ▪︎ 한 끼라도 나를 위한 요리를. 재료를 손질하고 직접 요리를 하며 식탁 가득 차려진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것으로 마음 챙김을 실천할 수 있어요. 마음 챙김은 순간에 집중해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 생각뿐 아니라 몸의 감각을 그대로 바라보며 과장하지 않으며 내면의 힘을 기르는 수행법입니다. 섣부른 판단은 자칫 상황을 왜곡하여 오히려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될 수 있어요. 마음 챙김의 방법으로 명상을 권유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대신 식재료의 싱그러움을 요리를 통해 직접 느끼며 그렇게 준비한 음식의 고유한 식감과 맛을 음미해보세요. 그렇게 집중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속는 가짜 배고픔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예요. ▪︎ 아무리 바빠도 아침 식사를. 침대에서의 5분만 더 때문에 아침 식사는 사치가 되고 부랴부랴 출근하고 나면 허기진 배 때문에 습관적으로 간식에 손이 가지 않나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마세요. 정신없고 분주한 아침을 위해 잠들기 전 미리 밀프렙을 해두어 간단하지만 건강한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보세요. 실제로 잠자는 동안 멈춰있던 몸과 뇌를 활기차게 깨우는데 아침 식사를 통한 영양분 공급이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아침밥은 당뇨와 심장병의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심장 학회는 아침밥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낮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아침 식사 건강하게 챙기는 게 좋겠죠? ▪︎ 가능한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제철 과일, 해조류, 가지나 호박 같은 야채 등 최대한 원재료 그대로를 먹는 밀라논나님의 식단을 보면 Plant-based Diet가 떠오르네요. 자연 식물식 식단으로 해석되는 이 식단은 식물성 식품이 주인공입니다. 그렇다고 비건처럼 동물성 제품을 크게 제한하지는 않아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육류, 생선, 계란과 유제품 등을 먹을 수도 있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바로 원재료의 출처인데요.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홀 푸드(whole foods)를 지향해 가공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자연식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합니다. 자연 식물식 식단은 건강과 윤리적인 소비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연까지도 고려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식단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