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에도 발자국이? : 저탄소 발자국 식품들. (이미지 출처 : Unsplash) ▪︎ 탄소에도 발자국이? 탄소 발자국은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활동하며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양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연료, 전기, 용품 등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하죠. 이는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이상 기후, 환경 변화, 재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감소시키자는 취지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답니다. ▪︎ 매캐한 연기보다 우리가 먹는 음식. 탄소 배출=매캐한 연기? 탄소발자국을 초래하는 요인들로 화력발전, 자동차 매연 등의 매캐한 연기를 떠올리실 텐데요. 물론 이들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탄소 배출량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바로 우리가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탄소 배출량의 크기는 크게 달라진다고 해요. 산지에서 생산되고 가공되는 과정은 물론, 이후 어떤 방식으로 운송되어 마트나 시장에 유통되는지, 그다음 우리의 식탁에 놓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탄소발자국과는 떼놓고 말할 수 없죠. ▪︎ 그렇다면 탄소발자국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우리가 먹고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탄소발자국이 높아진다고 해요. 따라서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물 쓰레기 또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을 보기 전에 필요한 식료품 리스트를 만들어 과도한 구매를 피하고, 한 번에 먹을 만큼만 담는 작은 습관들이 모인다면 막대한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이왕이면 저탄소 발자국 식품들을 : 우리가 소비하는 식품들은 저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르다고 해요. 실제로 평균적으로 탄소발자국의 차이는 식품마다 10~50배 정도 난다고 합니다. 한 번에 식단에 드라마틱 한 변화를 주는 것이 어려울 테니, 일주일에 2일 또는 하루에 1끼 정도씩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식품들을 메인으로 식단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것 어떨까요? 아래에서 저탄소 발자국 식품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저탄소 발자국 식품 6가지 과일: 가급적 가까운 지역에서 재배된 유기농 제철 과일 등. 야채: 감자 및 기타 뿌리채소, 버섯, 토마토, 잎이 많은 채소 등. MERCY TIP: 농축산물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마크를 확인할 수 있어요. MERCY TIP: 생산/유통/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인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것 또한 환경을 위한 선택입니다. 통곡물 : 퀴노아, 아마란스, 호밀, 메밀, 옥수수, 귀리 등 견과류 : 캐슈넛, 호두, 피스타치오 등 콩 : 렌즈 콩, 병아리 콩, 녹두, 노란색 완두콩 두부, 오트밀, 두유 등 식물성 기반으로 만든 음식.